뉴욕과 LA 갤러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미스치프(MSCHIF)의 작품을 직접 감상하고, 심지어 그 작품 위에서 잠을 잘 수도 있는 호텔 객실이 탄생했다. 라이즈 호텔이 브루클린 기반의 아트 그룹 미스치프와 협업하여 ‘큐레이터 스위트룸’을 선보인 것.
침대가 이렇게 길어도 되는 거야?
라이즈 호텔은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협업하며 독창적인 객실 문화를 만들어왔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객실은 라이즈 호텔과 미스치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 객실을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BED 2525’. 과거 조상들의 평균 키가 120cm였고, 현재 성인의 평균 키가 약 175cm라는 점에 착안하여, 미래에는 인간의 키가 얼마나 더 커질 것인지에 대한 상상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예술과 휴식이 결합된 ‘큐레이터 스위트룸’은 예술적 경험을 일상으로 확장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순간마저도 창의적이고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올 것이다.
미스치프 작품 11점을 객실에서 만나보세요
객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일반적인 침대보다 3~4배는 긴 ‘롱베드(Long Bed)’. 이 침대는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 미스치프의 실험적인 감각이 담긴 예술 작품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뉴욕과 LA의 갤러리에서만 볼 수 있었던 미스치프의 대표작 11점이 객실 내에 전시되어 있어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에서는
비디오 게임 ‘아스트로 보이’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빅 레드 부츠(Big Red Boots)’,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속 108개의 점을 개별적으로 잘라 판매하며 화제를 모은 〈Severed Spots〉 등,
미스치프 특유의 독창적인 시도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큐레이터 스위트룸 예약 방법
큐레이터 스위트룸은 라이즈 호텔을 통해 직접 문의하여 예약할 수 있으며, 투숙은 다가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평소 예술과 색다른 경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 공간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특별한 장소가 될 것이다.
특별한 호텔 경험을 원한다면, 이 객실 정보를 꼭 기억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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