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의 고요함에서 태어난 의자, Lymmy Chair

디자인 스튜디오 레반틴(Levantin)은 눈 덮인 북유럽의 풍경에서 착안해 Lymmy Chair를 선보였다.

‘Lymmy’

는 카렐리야 지역 방언으로 ‘나무 줄기의 갈라짐’을 뜻하며, 이 의자의 형태 또한 나무가 갈라지는 듯한 형상을 반영하고 있다. 절제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며, 단순하면서도 조형적인 특성이 강조된 것이 이 의자의 주요한 특징이다.

형태적으로는 세 개의 넓은 다리와 비스듬한 균형감이 인상적이다. 시각적인 미려함뿐 아니라, 사용 시의 안정감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된 구조다. 다리 부분은 둥글게 다듬어진 나무 슬랫(slats)으로 제작되었으며, 정교한 마감 처리를 통해 장인의 섬세한 기술력이 느껴진다. 부드럽게 흐르는 곡선과 견고한 구조가 어우러져 북유럽 특유의 차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재료와 구조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치를 지닌 디자인을 구현했다.

Lymmy는 브랜드 Artu.works를 위해 제작되었으며, 천연 가죽이나 패브릭 등 다양한 소재와 마감 방식으로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공간과 취향에 맞춰 원하는 분위기와 스타일을 섬세하게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디자이너: 세르게이 Lvov | 디자인 스튜디오: Levantin design studio
클라이언트: Artu.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