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센터 서울, 63빌딩에 들어서는 프랑스 현대미술의 심장

jay

퐁피두센터 서울 개관 63빌딩 한화

퐁피두센터 서울, 63빌딩에 들어서는 프랑스 현대미술의 심장

퐁피두센터 서울 개관 63빌딩 한화
ⓒ 한화문화재단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Centre Pompidou)가 서울에 상륙합니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과 함께 프랑스 3대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퐁피두센터가 2025년 하반기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한화 63빌딩에 새롭게 문을 엽니다.

서울 퐁피두센터의 위치는?

퐁피두센터 서울 개관 63빌딩 한화
ⓒ 한화문화재단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은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옛 63씨월드 아쿠아리움 자리에 들어섭니다. 약 1,000평 규모의 공간은 지하부터 지상 4층까지 확장 리노베이션을 통해 미술관으로 탈바꿈되며, 장 미셀 빌모트(Jean-Michel Wilmotte)가 설계를 맡아 파리 본관과는 또 다른 현대적 해석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전시 구성과 운영 방향은?

퐁피두센터 서울 개관 63빌딩 한화
ⓒ 한화문화재단

 

퐁피두센터는 마르셀 뒤샹, 샤갈, 몬드리안, 앤디 워홀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20~21세기 현대미술 소장품 약 12만 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매년 2회의 기획 전시를 열어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대표작들을 중심으로 큐레이션할 예정입니다.

또한 어린이 창의 체험 미술관도 함께 운영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예술적 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예술의 지속성과 글로벌 연계

퐁피두센터 서울 개관 63빌딩 한화
ⓒ 한화문화재단

 

운영 주체인 한화문화재단은 단순한 미술관 운영을 넘어, 퐁피두센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신진 작가 지원 및 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합니다. 2024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스트리아 빈, 프랑스 남부 지역 3곳의 기관과 협력하여 ‘영민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국내 작가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열었습니다.

63빌딩에 새로운 예술의 물결

퐁피두센터 서울 개관 63빌딩 한화
ⓒ 한화문화재단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은 단순한 해외 미술관 분관이 아닙니다. 서울 현대미술 생태계에 새로운 자극을 더하고, 대중성과 예술성의 균형을 맞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예술이 일상 속에 스며드는 서울. 그리고 세계적 예술의 허브가 되는 여의도 63빌딩의 변화를 기대해봅니다.

 

📝 리뷰 작성하기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