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과 영감을 동시에, 꼭 가봐야 할 서울 아트북 서점 6

1. 더프레이즈 (서촌)

서촌의 아담한 골목에 자리한 더프레이즈는 파리, 베를린, 뉴욕 등 전 세계에서 공수한 감도 높은 매거진과 아트북으로 가득합니다. 패션과 디자인, 사진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큐레이션은 물론, 위트 있는 굿즈까지 구비되어 있어 보물찾기를 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3층의 쇼룸은 예약제로 운영되니 참고하세요.

주소: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46-1 (월, 화 휴무)

2. 현대카드 MoMA 북스토어 (도산)

최근 도산대로에 문을 연 이곳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 큐레이터가 직접 엄선한 1,100여 권의 예술 서적과 디자인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현대 미술, 디자인, 건축, 게임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방대한 컬렉션은 물론, MoMA 디자인 스토어의 감각적인 상품들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도산공원 인근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8-10 (매주 월요일 휴무)

3. 이라선 (북촌)

‘Easy Like Sunday’라는 이름처럼 편안한 일요일 같은 무드를 지닌 사진 전문 서점. 창 너머로 보이는 북촌의 고즈넉한 풍경과 서가를 가득 채운 국내외 사진집들이 어우러져, 사진 애호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아지트가 되어줍니다. 창가에 놓인 녹색 의자에 앉아 조용히 책에 둘러싸이는 즐거움을 만끽해 보세요.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1길 30-11 (매주 일, 월 휴무)

4. 북스토어17 (서교동)

에곤 쉴레, 바바라 크루거, 유르겐 텔러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의 희귀 서적을 만날 수 있는 수입 아트북 전문 서점입니다. 책과 향기를 모티브로 한 공간답게, 다양한 아트북과 함께 천연 아로마 오일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방문 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3길 9-6 202호 (매주 일요일 휴무)

5. 피디에프 서울 (녹사평)

스테인리스와 유리 소재가 만들어내는 시크한 무드와 화려한 아트북, 바이닐이 묘한 균형을 이루는 공간. 편집 디자이너 출신 대표의 감각이 돋보이는 이곳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설치 미술 작품 같습니다.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팝업과 대관 행사도 이곳을 방문해야 할 또 다른 이유입니다.

주소: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32길 16 (매주 월요일 휴무)

6. 오에프알 서울 북숍 (서촌)

파리의 유명 서점 오에프알(Ofr.)의 서울 분점. 기존의 라이프스타일 숍에서 서적 파트를 분리해 책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릭 오웬스부터 앙리 마티스까지, 폭넓은 예술 분야의 책들을 책방 지기의 애정 어린 코멘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더욱 깊이 있는 사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0길 9-4

자주 묻는 질문 (FAQ)

Q. ‘아트북’은 일반 서적과 무엇이 다른가요?

A. 아트북은 텍스트 중심의 일반 서적과 달리, 이미지와 시각적 디자인을 중심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을 통칭합니다. 사진집, 화집, 디자인 북, 독립출판물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작가의 예술 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작품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Q. 소개된 서점들은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한가요?

A. 대부분의 서점들이 자체 온라인 스토어나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온라인 판매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방문이 어렵다면 각 서점의 공식 채널을 확인해 보세요.

Q. 독립서점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A. 대형 서점에서는 찾기 힘든 희귀 서적이나 개인의 취향이 담긴 독립출판물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또한, 서점 주인의 개성 있는 큐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작가나 작품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