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2025 겨울 캠페인 ‘A Grand Escape’: 영국의 낭만을 입다

버버리(Burberry)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Daniel Lee)가 2025 겨울 컬렉션의 영감이 되었던 아름다운 패브릭과 웅장한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새로운 캠페인, ‘A Grand Escape’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버버리 2025 겨울 캠페인은 도심을 떠나 영국 시골의 저택으로 주말 여행을 떠난 보헤미안 친구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국 시골로의 위대한 탈출

캠페인은 광활한 들판과 비에 젖은 정원, 그리고 팔라디오 양식의 걸작 건축물 ‘월터튼 홀(Wolterton Hall)’의 웅장한 응접실을 배경으로 촬영되었습니다. 영국 배우 루퍼트 에버릿, <더 크라운>의 루터 포드, 모델 리나장과 제니 호워스 등 다채로운 인물들이 등장하여 자연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다니엘 리는 “도심을 떠나 영국 시골의 탁 트인 하늘과 맑은 공기를 만끽하는 친구들의 주말 여행”이라고 캠페인을 설명했습니다.

헤리티지의 현대적 재해석

이번 컬렉션은 고풍스러운 저택의 화려한 태피스트리와 빛바랜 직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새로워진 아우터웨어

버버리의 핵심인 아우터웨어 헤리티지가 다니엘 리의 시각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전통적인 파카는 부드러운 가죽 소재로 재탄생했습니다.

퀼팅 재킷은 화사한 제라늄 프린트와 메탈릭 나일론 소재를 만나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습니다.

시어링과 알파카가 조합된 재킷에는 굵은 프린지 스카프가 장식되어 보온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았습니다.

로브와 레인코트, 스모킹 재킷 등은 부드러운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코트 스타일로 재해석되었습니다.

시선을 끄는 액세서리   

저택의 호화로운 인테리어를 모티프로 한 슈즈 컬렉션과 함께 새로운 시그니처 백도 눈길을 끕니다. 승마 안장에서 영감을 얻은 ‘브라이들 백’과 빈티지한 체크 패턴의 ‘하이랜드 백’은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핵심 아이템입니다. 캠페인 속에 녹아든 버버리의 새로운 시즌을 통해 영국적 헤리티지의 다채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