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지켜본 팬이라면, 수비수 김민재에 대한 독일 언론과 팬들의 비판이 도를 넘는다는 점에 공감할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바이에른의 문제는 수비보다 공격력 부족에서 비롯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보다 공격이 더 문제?
- 2024-25시즌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 클럽 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서 득점력 저하로 고전했습니다.
- 벤피카와의 클럽 월드컵 경기에서도 0-1로 패배,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번 놓친 공격진의 부진이 더 큰 패인으로 지목됐습니다.
- 르로이 사네, 그나브리, 코망 등 주전 윙어들의 득점 기여도가 크게 떨어졌고, 케인·무시알라 등 일부 핵심을 제외하면 공격진의 무게감이 부족했습니다.
- 실제로 바이에른은 리그 내내 공격 지표(득점, 슈팅 정확도, 빅 찬스 미스)에서 상위권 경쟁팀 대비 열세를 보였으며, 수비수 실수보다 골 결정력 부족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김민재의 가치와 이적설, 그리고 현실
- 김민재는 시즌 중 실수와 부상, 그리고 챔스 빅매치에서의 부담 등으로 비판을 받았지만, 뮌헨 수비 라인에서 가장 넓은 뒷공간 커버와 스피드, 제공권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 비니시우스 등 세계 최고 공격수를 상대로도 유일하게 1:1 대처가 가능한 센터백으로 평가받았고, 키미히,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 등 동료 수비수들과의 비교에서도 스피드와 대인 방어, 커버 능력에서 우위를 인정받았습니다.
- 독일 언론과 팬들의 과도한 비판, 실수만 부각하는 보도는 실제 전술적 기여와 수비의 구조적 문제를 간과한 결과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 콤파니 감독 역시 김민재의 전술적 가치와 멀티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극단적 하이라인 전술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 자원으로 신뢰를 보내고 있습니다.
요나탄 타 영입, 김민재 이적해도 될까?
- 레버쿠젠 출신 독일 국가대표 요나탄 타는 빠른 발과 피지컬을 갖췄지만, 순간 스피드, 뒷공간 커버, 제공권 등 김민재와의 비교에서는 아직 검증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 실제 클럽 월드컵 등 주요 경기에서 타, 우파메카노, 스타니시치가 동시에 출전했을 때 상대 공격수의 스피드를 감당하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됐습니다.
- 김민재의 이적이 현실화될 경우, 바이에른의 하이라인 전술은 더욱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현지 언론과 전문가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민재, 이적이 해답일까? 바이에른의 선택은
- 김민재는 최근 훈련에 복귀해 클럽 월드컵 토너먼트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팀 내 입지는 여전히 주전급입니다.
- 뮌헨과 콤파니 감독 입장에서는 김민재의 이적은 오히려 전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현실적으로는 타·우파메카노와의 로테이션을 통해 체력 관리와 경기력 유지가 더 바람직한 선택지로 보입니다.
- 공격진 보강이 이뤄지지 않는 한, 김민재 이적보다 공격력 강화가 바이에른의 우선 과제라는 점에 현지 전문가들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결론: 김민재 이적, 바이에른에 더 큰 손실?
바이에른 뮌헨의 2024-25시즌을 돌아보면, 수비 실수보다 공격력 부진이 더 큰 문제였다는 점이 명확합니다. 김민재의 이적은 팀 전술과 수비 안정성에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으며, 현지 언론과 팬들도 점차 이 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김민재가 팀에 남아 우파메카노, 타와 함께 로테이션을 이룬다면, 바이에른의 수비는 여전히 유럽 최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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