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 다시 보기 – 감성 공간을 위한 디자이너 추천 전시 5선

jay

밀라노 전시 트랜드 패션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전 세계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여 디자인과 기술, 감성의 융합을 보여주는 세계적인 디자인 축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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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디자인 위크는 ‘Connected Worlds’를 메인 테마로 삼아, 인간 중심의 웰빙 디자인, 부드럽고 따뜻한 미니멀리즘,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의 연결을 주제로 구성되었습니다.

밀라노 전역에서는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라는 세계 최대 가구 박람회와 함께, 도시 전역에서 다양한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 전시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디자이너가 꼽은 전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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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사나 올란디 갤러리 – RoCollectible 2025: 신진 디자이너부터 유명 작가까지, 다채로운 오브제와 실험적 디자인을 선보이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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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디모레밀라노 x 로로피아나 – La Prima Notte di Quiete: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꾸며진 환상적인 공간에서 클래식한 패브릭과 감각적인 가구가 어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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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리메코 x 라일라 고하르 – All the Things We Do in Bed: 극장 공간을 활용한 몰입형 침실 설치 작품, 생생한 컬러감과 패턴이 돋보이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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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세이 미야케 x 아뜰리에 오이 – TYPE-XIII: 패션의 유연함을 조명으로 풀어낸 설치 작업. 한 조각의 천이 빛이 되는 예술적 접근.

밀라노 전시 트랜드 패션 리빙

5. 로에베 – 티팟 프로젝트: 세계 예술가들이 재해석한 티팟 컬렉션으로 공예와 디자인의 다층적 언어를 표현한 전시.

이번 위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슬로우 모더니즘’. 빠름보다 깊이를, 과장된 장식보다 소재 본연의 매력을 중시하는 디자인 흐름이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주목받은 ‘모카무스톤’ 소재는 자연이 만든 질감과 색채가 슬로우 모더니즘의 철학과 완벽히 맞닿아 있어, 인테리어에 적용하기 좋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5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단순한 트렌드 발표를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어떤 이야기를 담을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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