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밀라노 가구 박람회 #1 | 에디터가 뽑은 가장 주목할 디자인 5

4월 8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25 밀라노 가구 박람회(Salone del Mobile) 현장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올해 박람회는 전 세계 디자인의 미래를 조명하는 장으로, 기능과 미학, 지속 가능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였죠. 에디터가 직접 선정한 베스트 디자인 5를 함께 만나보세요.

꿈을 담은 오브제, 에르메스 홈 컬렉션

에르메스는 이번 컬렉션에서 유리를 중심 소재로 삼아, 빛과 색의 변주를 탐구했습니다. 특히 체커보드 패턴의 유리 화병은 장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섬세한 매력을 자랑했죠. 공간을 확장하고 수축시키는 오브제의 힘을 탁월하게 보여준 컬렉션입니다.

지미추 2025 가을 컬렉션, 밀라노를 수놓다

지미추는 밀라노 가구 박람회 기간 동안 감각적인 전시를 선보였습니다. 골드, 버터밀크, 초콜릿 브라운 컬러를 활용해 따뜻하고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죠. 새롭게 공개된 ‘파렌 라운드 토 펌프스’는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여성상을 표현했습니다.

최고의 자동차 디자인: 페라리 12CILINDRI

‘2025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양산차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페라리 12CILINDRI. 고전적인 그랜드 투어러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디자인이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행복의 오아시스, 비스터 컬렉션 x 피덴자 빌리지

비스터 컬렉션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특별 전시를 선보였습니다. ‘행복의 오아시스’라는 테마 아래, 팡게아 듀오와 협업해 감정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몰입형 공간을 완성했죠. 전시는 4월 25일부터 피덴자 빌리지에서도 이어집니다.

밀라노 가구 박람회, 그리고 앞으로

이번 2025 살로네 델 모빌레는 단순한 디자인 트렌드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는 장이었습니다. 예술성과 기능성, 인간 중심 디자인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