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패션위크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세계 4대 패션 도시를 종횡무진하며 마리끌레르 에디터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낀 2025 S/S 패션위크의 생생한 순간들을 담았습니다.
특별하고 경이로웠던 밀라노 패션위크의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볼까요?

밀라노 패션위크 2025 다이어리: 에디터가 경험한 특별한 순간들 

1. 데님 아일랜드: 디젤(Diesel) 쇼의 푸른 섬

밀라노 패션위크 2025: 데님 아일랜드 디젤 쇼 리뷰

디젤 쇼장의 입구를 지나자마자 펼쳐진 거대한 데님 풍경.
찢겨진 데님 조각들이 광활한 섬처럼 이어졌고, 모델들은 이 푸른 데님 위를 걸으며 런웨이를 수놓았습니다.
쇼가 끝난 후, 많은 관객들이 데님 위에 앉거나 누워 사진을 남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2. 해피 추석: 출장 중 맞은 명절

추석에도 컬렉션 출장 중이었던 에디터들.
비슷한 상황에 놓인 동료들과 함께 한식당을 찾아 전, 잡채, 떡볶이로 추석을 기념했습니다.
출장의 긴장감을 잠시 내려놓고, 다시 완벽한 취재를 다짐하는 시간.

3. 아미 모먼트: BTS 진을 향한 작은 응원

구찌(Gucci) 쇼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진(BTS Jin)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미니 아미밤.
쇼 직후 바쁜 일정 탓에 짧게나마 그의 모습을 확인했지만,
다시 만날 그날을 꿈꾸며 허공에 아미밤을 흔든 순간이 소중했습니다.

4. 프라다 매장에서 만난 사랑스러운 강아지

프라다 매장을 방문한 하얀 몰티즈 강아지.
차가운 대리석 바닥 위에서 조용히 앉아있는 모습은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프라다의 고급스러움에 귀여움을 더한 완벽한 조합.

5. 보테가 베네타의 특별한 동물 농장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와 디 아크(The Arc)의 협업으로 탄생한 사코 체어(Sacco Chair) 컬렉션.
곰, 고양이, 수달, 토끼 등 총 60여 마리 동물 모양 의자들이 채운 쇼장은 동화 속 같은 풍경을 선사했습니다.
브라운 곰 의자에 앉아 느낀 특별한 안락함과 노스탤지어.

6. 콜라로 건배한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친 뒤, 콜라를 들고 건배!
성공적인 취재를 자축하며, 다음 시즌을 향한 새로운 시작을 다짐한 순간.

7. 로로피아나의 리넨과 예술

로로피아나(Loro Piana)가 브랜드 10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리넨 중심의 2025 S/S 컬렉션.
팔라초 벨조이오소에서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은 아티스트 아드리아나 므니에(Adriana Meunié)의 작품들과 어우러져,
마치 갤러리 투어를 하듯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밀라노 패션위크 2025: 데님 아일랜드 디젤 쇼 리뷰

2025 S/S 밀라노 패션위크는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의 실험적 시도가 돋보였던 시즌입니다. K-패션이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 또한 인상적이었죠. 전통과 현대, 이성과 감성이 어우러진 패션의 향연은 밀라노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밀라노 패션위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밀라노 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