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전설들: 어린 나이에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5명의 천재

jay

축구 유망주 미래 레전드 10번 천재 스포츠 등번호

축구에서 등번호 10번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팀의 에이스, 플레이메이커, 그리고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창의적인 천재에게만 허락되는 명예의 상징이자, 수많은 축구 레전드 들이 거쳐간 역사적인 번호입니다. 보통은 전성기의 스타 선수에게 주어지지만, 때로는 압도적인 재능을 가진 어린 축구 유망주가 그 무게를 짊어지기도 합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선정한, 어린 나이에 10번 유니폼을 입고 세계를 놀라게 한 5명의 선수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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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스크 파브레가스 (스페인, 당시 2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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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의 황금기, 사비, 이니에스타, 토레스 같은 전설들이 즐비했던 ‘무적함대’에서 10번의 주인은 놀랍게도 21세의 파브레가스였습니다. 2008년 유로 대회를 앞두고 10번을 물려받은 그는, 이미 아스날의 스타로 떠오른 미드필드 마에스트로였습니다. 그는 모든 경기에 출전해 1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네이마르 주니오르 (브라질, 당시 2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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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와 호나우지뉴의 계보를 잇는 브라질의 10번. 이 상징적인 유니폼은 2013년, 21세의 네이마르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조국에 우승을 안겼고, 특히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골은 그의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리오넬 메시 (FC 바르셀로나, 당시 2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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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시즌, 호나우지뉴가 떠난 바르셀로나의 10번은 21세의 리오넬 메시에게 계승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즌,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고 바르셀로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메시의 10번은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대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킬리안 음바페 (프랑스, 당시 1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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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월드컵, 19세의 음바페는 지단과 플라티니가 입었던 프랑스의 10번 유니폼을 물려받았습니다. 그는 역대 최연소 10번이라는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랑스를 세계 챔피언으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결승전 득점은 펠레 이후 10대 선수가 기록한 최초의 월드컵 결승골이었습니다.

 펠레 (브라질, 당시 1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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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등번호 10번을 신화로 만든 장본인인 펠레는 우연히 이 번호를 받았습니다. 1958년 월드컵 당시, 조직위원회가 무작위로 번호를 배정하면서 당시 무명이었던 17세 소년에게 10번이 돌아간 것입니다. 이후 펠레는 세 번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10번을 축구에서 가장 신성한 번호로 만들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등번호 10번은 왜 특별한가요?

A. 전통적으로 팀의 공격을 지휘하는 핵심 선수, 즉 플레이메이커가 다는 번호였기 때문입니다. 펠레, 마라도나, 지단 등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이 10번을 달면서, 이 번호는 기술, 창의성, 리더십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Q. 리오넬 메시는 언제부터 10번을 달았나요?

A. 클럽에서는 2008-09 시즌, 당시 21세의 나이로 FC 바르셀로나에서 호나우지뉴에게 10번을 물려받았습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는 그보다 이른 시기부터 10번을 달았습니다.

Q. 다른 포지션에도 상징적인 등번호가 있나요?

A. 네, 골키퍼의 ‘1번’, 수비의 리더를 상징하는 ‘4번’이나 ‘5번’, 팀의 주포인 스트라이커를 의미하는 ‘9번’, 그리고 빠른 윙어들이 선호하는 ‘7번’과 ’11번’ 등이 각 포지션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등번호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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