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신세계 1층에 위치해 있는 와인셀러 핫플레이스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 셀러 H.O.S WINE CELLAR
400평 규모의 ‘파인와인 전문관’, 5,000여 병의 주류 전개
1. 9개 + @의 조닝으로 세분화된 와인 셀렉션
세분화된 큐레이션을 통한 압도적 격차 확보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러는 크게 9개의 조닝으로 400평의 공간을 큐레이션하고 있습니다.
HOS 와인셀러의 이모저모
- 1. 스파클링 / 레드 / 화이트로 구역을 설정한 후
- 2. 구대륙 / 신대륙
- 3. 대륙 내에 세부 국가별 전개
- 세 가지 스텝을 따르는 것이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HOS의 와인셀러는 이러한 구분에 더해 전문성을 갖고 있는 품목들은 더욱 디깅하여,
‘3.보르도 4. 버건디 5. 프랑스 8. 미국 9. 컬렉터스 클럽’ 처럼 더욱 상품군을 세분화 운영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9개의 상품군은 각각 9개의 조닝으로 나뉘어 전개가 되고 있어서 5천개에 육박하는 와인들을 살펴보면서도
Index, 즉 색인을 하는데에 상당히 직관적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각 섹션별 기본적인 조닝의 구성은 벽면과 기둥을 활용하여 벽장 매대를 전개하고 있으며 아일랜드 매대에서 상품들을 진열하는 모듈을 갖고 있습니다.
9개의 조닝으로 나눠진 와인 셀러 중 특히 인상적이었던 섹션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면,
미국섹션에서는 신세계가 인수한 것으로도 잘 알려진 ‘쉐이퍼 빈야드’의 와인을 전문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섹션을 운영하여 깊이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또한, POP의 간략한 설명을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내가 구매하는 와인에 대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쉐이퍼 빈야드에서 출시된 와인들은 대략 50~100만원 내외)
COOL CLIMATE
현재 와인 업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키워드 ‘COOL CLIMATE’를 테마로 전개되고 있던 섹션. 소믈리에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와인을 고르지 않더라도, 친절한 설명이 돋보였던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공간 디자인이 상당히 세련되어서 와인 전문관을 구경하고 있지만, 정리가 아주 잘 되어있는 작은 도서관 혹은 개인 서재를 경험하는 것 같은 인테리어의 연결성도 기분 좋게 느껴졌구요.
그러면서도, 매장 곳곳에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판매에 대한 디테일들이 숨어있네요.
‘스타 프로듀서’ ‘스페셜 오퍼’ 등의 매대들은 조닝별 사이사이에 위치, 초고가의 와인숲에서 고객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네요.
1~9번까지의 조닝중 상대적으로 더욱 깊이감을 가져가고 있는 3.보르도 4.버건디 5.프랑스 와인 섹션의 경우는 7~9번 섹션과는 달리 의도적으로 폐쇄성을 주어서 상품의 몰입을 높이는 매장 레이아웃 역시 특징으로 살려낼수 있겠습니다.
위스키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1번 스피릿 조닝
위스키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1번 스피릿 조닝은 다른 공간들과는 완전히 다른 공간디자인을 적용, 시각적으로 와인과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ㅎㅎ 한병에 1 억 하는 #고든앤맥패일프라이빗컬렉션
고가의 한정판 제품들의 섹션을 따로 분류하여 운영하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인기있는 브랜드의 경우도 따로 섹션을 만들어두어 상품의 집중도를 높인 모습. 인기 상품들의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여 전개하고 있는 HOS의 와인셀러의 자신감도 한껏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구요.
인기있는 브랜드의 경우도 따로 섹션을 만들어두어 상품의 집중도를 높인 모습. 인기 상품들의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여 전개하고 있는 HOS의 와인셀러의 자신감도 한껏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구요.
프라이빗함이 강조된 APEX COLLECTION + 미식을 위한 레스토랑
하이앤드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셀러 및 마리아쥬 경험의 전개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러에는 또하나의 특별한 공간이 전개되고 있는데요. 와인에서 최상위 고객들을 위해 더욱 까다롭게 큐레이팅된 ‘APEX COLLECTION’이 바로 그것입니다. 해당 공간은 초고가의 희귀 와인들을 전개하고 있는 하이엔드 셀러인만큼 매장에 상주하고 있는 직원들과 동반 입장이 필수적입니다.
9개의 섹션을 통해서는 표기되지 않은 공간인만큼, 외부의 공간들에 비해서도 한 껏 더 높은 고급감을 뿜어내는 APEX COLLECTION.
외부에서의 와인들이 수십만원 ~ 수백만원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면, 요 공간에서의 와인들은 각각의 카테고리명의 접미사로 레전드가 붙은 셀렉션인만큼 기본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는 ‘초희귀’와인들이 대거 전개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선 저렴한 크리스탈 ㅎㅎㅎㅎ
이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이라고 하면 DRC가 아닌 르루와의 시리즈라고
해야겠네요… 한병에 가격이 2억
마지막으로 핫플레이스는 시리즈로 구성해보려고 합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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