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는 한국에서 가깝고 먹거리가 풍부한 일본의 인기 여행지다. 여름엔 덥고 습하지만, 그 외 계절엔 여행하기 딱 좋은 곳. 후쿠오카를 여러 번 가도 질리지 않는 이유는 바로 무한한 맛집 리스트 덕분이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디저트는 절대 빼놓을 수 없다.
맛있어 보이는 곳은 많지만, 정말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곳인지, 분위기까지 만족스러운지 고민될 때가 많다. 그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일본 현지인들도 줄 서서 먹는 후쿠오카 디저트 맛집을 소개한다. 달콤한 파르페부터 겉바속촉 샌드위치까지, 여기가 바로 후쿠오카 디저트의 끝판왕이다.
데니 – 후쿠오카에서 꼭 먹어야 하는 파르페
일본 인플루언서들이 열광하는 곳, 후쿠오카에서 가장 핫한 파르페 맛집이다. 나카스 광장 근처라 찾기도 쉽고, 더 놀라운 점은 이 파르페가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는 것. 날씨 좋은 날, 파르페를 들고 나카스 강변을 걸으며 여행 분위기를 한층 더 즐겨보자. 파르페도 훌륭하지만, 바삭한 데니쉬도 인기 메뉴이니 함께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후쿠오카시 주오구 니시나카스 5-17
영업 시간 공식 홈페이지 또는 SNS 참고
다코멧카 – 빵 좀 먹어본 사람들은 다 안다
후쿠오카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빵집 중 하나. 하카타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픈 30분 전부터 길게 늘어선 대기 줄이 인기를 증명한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수제 소시지 빵. 숯불에 정성스럽게 구운 소시지는 육즙이 터지고,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빵과 완벽한 조합을 이룬다. 인기 메뉴는 조기 품절될 수 있으니 부지런히 방문하는 것이 좋다.
주소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하카타 에키마에 4-14-1
영업 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쿠온 리버 테라스 – 후쿠오카에서 가장 분위기 좋은 카페
여기는 단순한 카페가 아니다. 강변에 자리한 이곳은 낮에는 탁 트인 전망, 저녁에는 로맨틱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가벼운 식사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브런치로도 좋으며,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현지인들은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겨 찾는다고 하니, 여유로운 티타임을 원한다면 놓치지 말자.
주소 후쿠오카시 주오구 하루요시 3-3-9
영업 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코히비미 –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힐링 스팟
커피 애호가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 빈티지한 일본 감성이 가득한 공간에서 융드립으로 정성껏 내린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직접 볶은 원두를 사용해 깊고 진한 풍미가 일품이다. 함께 곁들일 수 있는 파운드케이크도 놓치면 아쉬운 맛. 화려한 디저트는 아니지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제대로 된 커피 한 잔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이 정답이다.
주소 후쿠오카시 주오구 아카사카 2-6-27
영업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요시코 빙수 – 예약 없이는 못 가는 전설의 빙수집
이곳은 빙수 하나에도 철학이 담긴 곳. 미슐랭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이 빙수 가게는 완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오늘의 빙수’ 메뉴가 따로 있으며, 한 번 먹으면 다른 메뉴도 궁금해질 만큼 강력한 매력을 자랑한다. 사장님이 빙수에 진심이라 여름보다 오히려 지금 방문하는 것이 더 좋다. 미리 예약하고 가는 센스는 필수다.
주소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가미고후쿠마치 3-4
영업 시간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0% 예약제)
후쿠오카 디저트, 지금이 가장 맛있는 계절
후쿠오카는 단순한 먹방 여행지가 아니다.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디저트 맛집이 가득한 도시다.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위의 리스트를 참고해 여행의 마지막을 달콤하게 장식해 보자. 맛있는 디저트 한 입이면 여행의 만족도가 두 배로 올라간다.
후쿠오카 디저트 카페 10곳중에 5곳을 알아 보았다. 나머지 5곳을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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