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신주쿠 클래식 여행자를 위한 감성 스폿 4곳 추천
시간의 깊이와 멋을 간직한 공간에서 만나는 진짜 도쿄
1. 인도 커리의 전통, 나카무라야 만 (Manna)
115년 전통의 나카무라야 본점은 일본에 인도 커리를 처음 소개한 브랜드입니다. 신주쿠의 상징적인 건물 지하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만나(Manna)’는 클래식한 인테리어와 정중한 서비스가 돋보이는 공간입니다. 커리뿐만 아니라 디저트와 음료도 제공하며, 오래된 단골과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제격입니다.
2. 예술영화의 성지, 무사시노관
1920년 개관한 무사시노관은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예술 영화관 중 하나로, 세계 명작과 유럽 예술 영화를 꾸준히 상영합니다. 관동 대지진 후 재개관하여 지금까지 영화 애호가의 성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영화 굿즈숍, 포토존, 스낵 코너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영화감독 코폴라의 특집전과 예술 영화 기획전이 상시 열립니다.
3. 과일의 미학, 타카노 본점
1885년 창업한 과일 전문 브랜드 타카노는 고급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 파르페, 기프트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신주쿠 본점은 지하 2층의 파르페 바, 1층 기프트숍, 5층 과일 카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일 전문가 셰프의 설명과 함께 신선한 과일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선물용 잼, 쿠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쇼핑에도 좋습니다.
4. 문화와 건축의 만남, 키노쿠니야 서점 본점
1927년 창립된 키노쿠니야 서점은 단순한 서점을 넘어 도쿄 문화의 중심 공간입니다. 9층 규모의 서점에는 문학, 과학, 예술, 여행, 요리 등 다양한 책들이 가득하며, 4층에는 공연 전용 홀이 마련되어 문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듭니다. 르코르뷔지에의 영향을 받은 건축가 마에카와 쿠니오가 설계한 건물로, 건축적 가치 또한 높아 도쿄도 선정 역사적 건축물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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