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전설 ‘핑크스 핫도그’, 서울 상륙! 비에스케이와 손잡다

비욘세, 브래드 피트 등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스타들도 줄을 서서 먹는다는 전설적인 핫도그 브랜드, 핑크스 핫도그(Pink’s Hot Dogs)가 마침내 서울에 상륙합니다. 필리핀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 해외 진출지로 서울을 선택한 배경과 이를 이끄는 운영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왜 두 번째 해외 진출지로 ‘서울’인가?

핑크스가 수많은 도시 중 서울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한국은 단순히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디자인, 서비스 경험, 그리고 브랜드가 가진 역사와 스토리까지 종합적으로 소비하고 평가하는 트렌디한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F&B 브랜드들 사이에서는 “서울에서 성공하면 아시아 전역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핑크스 역시 서울을 아시아 시장 확장의 중요한 교두보이자 테스트베드로 삼은 것입니다.

운영의 귀재, BSK 코퍼레이션의 새로운 도전

핑크스 핫도그의 국내 운영은 비에스케이(BSK) 코퍼레이션이 맡게 되었습니다. BSK는 이미 영국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The Body Shop)’과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고디바(Godiva)’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들여와 안착시킨 경험이 있는 굴지의 기업입니다.

리테일 노하우와 핫도그의 만남

매장 운영과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는 데 탁월한 노하우를 가진 BSK이지만, 회전율이 빠르고 조리 과정이 포함된 식음업은 새로운 도전이 될 전망입니다. 뷰티와 디저트 분야에서 쌓은 섬세한 브랜딩 역량이 대중적인 메뉴인 핫도그와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새로운 전설을 기대하며

80년이 넘는 역사 동안 할리우드의 사랑을 받아온 핑크스 핫도그. 까다로운 입맛과 높은 안목을 가진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며 새로운 줄 서기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서울에서 펼쳐질 핑크스의 새로운 챕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