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2024-25 시즌 결산: 우아함의 잔인한 추락

맨체스터 시티는 2024-25 시즌을 트로피 없이 마무리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메이저 트로피를 들지 못한 유일한 시즌이었으며, 커뮤니티 실드 우승이 최고의 결과였습니다. 프리미어리그 3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성공했지만, FA컵 결승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주요 선수 및 활약

요슈코 그바르디올: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오가며 시즌 최다 출전(53경기), 에티하드 올해의 선수 선정.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맨시티의 핵심 역할

엘링 홀란드: 44경기 31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 꾸준한 득점력으로 팀을 이끌었으나, 중요한 순간 부상 이탈이 아쉬웠음

오마르 마르무쉬: 겨울 이적생으로 합류, 다재다능한 활약으로 시즌 후반 공격진에 힘을 보탬

실망과 변화

잭 그릴리쉬: 32경기(절반 선발), 3골 5도움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함. 여름 이적 가능성 높음.

필 포든: 실망스러운 시즌에도 15골 기록, 팀 내 입지는 유지.

이적시장: 마르무쉬, 후사노프, 비토르 레이스, 니코 곤잘레스 등 7명 영입. 마르무쉬 외에는 큰 영향 미치지 못함

2024-25 시즌 기록

• 프리미어리그: 3위 (21승 8무 9패, 72득 44실, 승점 71)
•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 FA컵: 준우승 (결승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배)
• 카라바오컵: 4라운드 탈락
• 커뮤니티 실드: 우승

팀 내 주요 개인 기록

• 최다 출전: 요슈코 그바르디올(53경기), 일카이 귄도안(50경기), 베르나르두 실바(49경기)
• 최다 득점: 엘링 홀란드(31골), 필 포든(10골), 오마르 마르무쉬(8골)
• 최다 어시스트: 사비뉴(12), 마테우스 누네스(10), 제레미 도쿠(9), 케빈 데 브라위너(8)

결론 및 다음 시즌 전망

맨시티는 2024-25시즌 중반 급격한 부진과 주축 선수들의 부상, 영입 선수의 기대 이하 활약 등으로 왕조의 위기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리그 3위로 15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고, 그바르디올과 홀란드 등 핵심 선수의 활약은 여전히 빛났습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과 스쿼드 리빌딩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