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린 오리엔탈, 런던과 무스카트에 새 호텔 컬렉션 선보여
럭셔리 호텔 브랜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Mandarin Oriental Hotel Group)이 영국과 중동에 새로운 플래그십 호텔을 잇따라 오픈했습니다. 각각 런던 메이페어와 오만 무스카트에 들어선 이번 신규 컬렉션은 자연과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런던 메이페어 — 왕실의 보석함을 닮은 도심 속 휴식처
만다린 오리엔탈 메이페어 런던은 하노버 광장 중심에 위치한 런던의 두 번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입니다. 총 50여 개의 객실과 스위트룸, 70여 개의 프라이빗 레지던스를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인 셰프 아키라 백(Akira Back)의 레스토랑과 시그니처 바, 고급 스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건축은 RSHP(Rogers Stirk Harbour + Partners), 인테리어는 Studio Indigo가 맡아, 런던의 녹지를 모티브로 한 자연 친화적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리셉션과 로비는 녹색 대리석으로 마감되었고, 터쿼이즈·에메랄드 톤과 대리석, 플로럴 패턴 벽지가 조화를 이루며 ‘왕실의 보석함’이라는 콘셉트를 표현합니다.
오만 무스카트 — 전통과 장인정신이 녹아든 아라비아 감성
중동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 위치한 만다린 오리엔탈 무스카트는 이 지역의 첫 번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로, 샤티 알쿠룸 중심부에 자리해 고대 유적과 현대 도시의 매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위치를 자랑합니다.
하자르 산맥을 배경으로 설계된 이 호텔은 총 103개의 객실과 40여 개의 스위트룸을 보유하며, 애쉬우드, 대리석 등 현지 천연 자재를 적극 활용해 우아한 인테리어를 연출합니다. 특히 오만 전통 모자인 ‘쿠마(Kuma)’에서 영감을 받은 침대 헤드보드와 아라비아 문양 패브릭은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품은 디테일입니다.
두 도시, 두 감성 — 만다린 오리엔탈의 새로운 도전
하노버 광장의 공원과 오만의 사막, 런던의 왕실 감성과 아라비아의 장인 정신이 만나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적인 럭셔리와 지역적 헤리티지의 이상적인 결합을 보여줍니다. 글로벌 여행자들이 이 새로운 목적지를 어떻게 경험할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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