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가 사상 최초로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공식 공인구, ‘트리온다’를 공개했습니다. 이름부터 세 나라의 화합을 상징하는 이 공은 최첨단 기술과 개최국의 문화를 담아 축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디자인: 세 나라의 상징을 품다
트리온다라는 이름은 ‘세 개’와 스페인어로 ‘파도’를 의미하는 단어의 조합으로, 세 개최국의 연대와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만들어내는 파도를 상징합니다. 디자인 곳곳에도 이러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 컬러: 캐나다의 빨강, 미국의 파랑, 멕시코의 초록을 역동적인 패턴으로 조합하여 세 나라의 화합을 표현했습니다.
 - 그래픽: 각 컬러 패널에는 굵직한 그래픽과 엠보싱 기법으로 캐나다의 단풍잎, 미국의 별, 멕시코의 독수리 등 각국을 대표하는 상징을 새겨 넣었습니다.
 - 골드 장식: 공 표면에는 FIFA 월드컵 트로피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금빛 장식이 더해져 품격을 높였습니다.
 
기술: 안정성과 정확성을 위한 혁신

트리온다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한 단계 진화했습니다. 아디다스는 공의 비행 안정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 4패널 구조: 기존 20개(알 리흘라), 6개(텔스타 18)였던 패널 수를 단 4개로 줄였습니다. 이를 통해 공기 저항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더욱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궤적을 구현했습니다.
 - 향상된 그립감: 공 표면에 적용된 양각 아이콘과 깊게 설계된 패널 라인은 습한 환경에서도 드리블과 슈팅 시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 커넥티드 볼 기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된 ‘커넥티드 볼’ 기술이 한층 발전했습니다. 기존 중앙에 위치했던 500Hz IMU 모션 센서를 4개의 패널 중 하나에 내장하고, 나머지 패널에는 균형추를 더해 안정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 기술은 공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VAR 심판진에게 전송하여 오프사이드와 같은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서울에서의 특별한 공개: ‘SOAP BALL’ 이벤트
아디다스는 트리온다의 국내 공개를 기념하여 지난 10월 12일, 서울 세빛섬에서 특별한 ‘SOAP BALL’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언더그라운드 컬처 씬을 대표하는 ‘소프 서울’과 협업한 이 행사에는 1,000여 명의 관객이 모여 다가올 월드컵의 열기를 미리 나눴습니다. 한강 위에 띄워진 거대한 트리온다 조형물은 화려한 조명과 함께 강렬한 비주얼을 선사했으며, 행사장에는 역대 월드컵 공인구를 전시한 아카이브 존도 마련되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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