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THE BASICS, 기본으로 회기하고 있는 패션 트렌드
모든 것이 기본으로 돌아가고 있는 요즘, 올가을 단 하나의 필수 아이템을 고르라면 여러분들은 무엇을 고르겠어요? 저는 하얀색 셔츠를 고를 것 같아요. 그것도 새로 장만한다면 셔츠의 소재가 힘이 있고 빳빳한 오버핏으로 고르겠습니다! 브랜드랑 상관없이 원단 자체가 얇고 밀도가 빠지면 쉐입이 안 살고 축 처지는 느낌이라 카이아 거버 같은 저런 핏이 절대 비슷하게도 안 나오거든요.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공통분모, 화이트 셔츠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컬렉션을 살펴봐도 모든 브랜드들의 공통분모는 바로 이 화이트 셔츠인데요.
PRADA COLLECTION
ALEXANDER McQUEEN COLLECTION
VALENTINO HAUTE COUTURE COLLECTION
개인적으로는 발렌티노 2023 fw 오트 쿠튀르 쇼에서 카이아 거버가 입은 저 오버핏 화이트 셔츠가 젤 예쁘더라고요!저렇게 기본으로 청바지랑 매치해도 스타일이 확 살잖아요!!
CHRISTIAN DIOR COLLECTION
디올
화이트 셔츠로 레전드를 찍은 스타일 아이콘들
다이애나 스펜서 (Diana Spencer):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 조합에서 다이애나 비를 빼놓고는 이야기가 안되겠죠? 특히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까르띠에 머스트 드 탱크를 착용한 이 사진은 그녀의 시그니처 스타일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캐롤린 베넷 케네디 (Carolyn Bessette Kennedy): 90년대 미니멀리즘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캐롤린 베셋 케네디의 수많은 착장들 중에서도 특히 이 착장은 그녀의 시그니처로 남아 있는 착장이에요. 화이트 셔츠를 주제로 오늘 소개하는 스타일 아이콘들 중에 제가 꼽는 베스트 착장이기도 합니다.
폴린 오아로 (Pauline Hoarau): 프랑스 모델 폴린 오아로의 모습인데요. 화이트 셔츠 하나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걸 아주 제대로 보여준 착장이라고 생각해요.
사라 린 트란 (Sarah Linh Tran): ‘인간 르메르’로 불리며 크리스토퍼 르메르와 함께 르메르를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 사라 린 트란은 유난히 하얀색 셔츠가 잘 어울리는 인물인데요. 그래서인지 그녀의 시그니처 룩엔 항상 빠지지 않는 착장이기도 합니다.
켄달 제너 (Kendall Jenner): ‘화이트 셔츠’하면 켄달 제너의 이 “인간 더로우” 착장을 또 빼놓으면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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