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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 청음공간 ‘성수율 뮤직’이 특별한 이유: 돌비 애트모스와 ‘걸어 다니며 듣는’ K-POP 경험

    jay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부터 움직이며 듣는 경험까지 성수 율뮤직

    성수에 새롭게 등장한 청음 공간 ‘성수율 뮤직’은 K-POP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이 공간은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팬들이 오랜 시간 머물며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갈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돌비 애트모스 기반의 입체 음향 시스템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좌석 배치는 기존 청음 공간과의 차별성을 가져옵니다. 이제 구체적인 방법을 아래에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수에 K-POP 팬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청음 공간이 등장한다. ‘성수율’은 1~2층은 카페, 3~4층은 음악 감상 공간인 ‘성수율 뮤직’으로 운영되는 복합 공간이며, 카페는 2025년 12월 19일 먼저 문을 열었다. 성수율 뮤직은 2026년 2월 21일 오픈을 예고해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 공간의 이름에는 “성수에서 나만의 리듬을 찾는다”는 의미가 담겼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고 음악을 트는 곳이 아니라, 팬들이 오래 머무르며 경험을 쌓는 오프라인 거점이 되겠다는 방향성이 특징이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부터 움직이며 듣는 경험까지 성수 율뮤직
    사일로랩

     

    3층 70석, 4층 25석… ‘공연장처럼’ 이동하는 구조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부터 움직이며 듣는 경험까지 성수 율뮤직
    사일로랩

     

    성수율 뮤직은 3층 약 70석, 4층 약 25석 규모로 구성된다. 내부 계단으로 층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설계해, 한 자리에서만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는 동선을 만들었다. 좌석 배치 역시 고정형 감상에만 맞춘 구조가 아니라, 콘텐츠 성격에 따라 유연하게 바뀔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눈에 띈다.

    이런 구조는 청음실의 전형적인 문법(정면을 바라보고 앉아 감상)을 약하게 만들고, 공간 전체가 음악 경험의 일부가 되게 한다. 결과적으로 방문자는 ‘어디에 앉느냐’가 감상의 일부가 되는 형태를 기대할 수 있다.

    핵심은 돌비 애트모스: ‘소리가 위치를 갖는’ 입체 음향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부터 움직이며 듣는 경험까지 성수 율뮤직
    사일로랩

     

    성수율 뮤직의 가장 큰 차별점은 돌비 애트모스 기반의 입체 음향 시스템이다. 기존 멀티채널이 좌·우 같은 “채널” 중심으로 소리를 보내는 방식이라면, 애트모스는 소리를 오디오 오브젝트로 취급해 공간 좌표에 배치한다. 그래서 보컬, 코러스, 악기 소리가 위·앞·옆 등 서로 다른 방향에서 분리돼 들리는 감각을 만든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부터 움직이며 듣는 경험까지 성수 율뮤직
    사일로랩

    공간에는 돌비 애트모스 기준 11.4.4채널 구성이 적용되며, d&b audiotechnik 스피커 22대가 사용된다. 또한 단순히 애트모스 재생만 가능한 수준이 아니라, 애트모스 믹싱 음원을 전제로 설계된 음악을 활용할 계획이라는 점이 ‘체감 차이’를 키우는 요소다.

    기존 청음공간과의 차이: “정면 감상”에서 “움직이는 감상”으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부터 움직이며 듣는 경험까지 성수 율뮤직
    사일로랩

     

    많은 청음 공간은 ‘정면을 바라보고, 앉아서, 집중해 듣는’ 형태에 가깝다. 반면 성수율 뮤직은 감상 방식 자체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좌석을 고정하지 않고 재배치할 수 있게 하며, 필요하다면 음악을 들으며 몸을 움직이거나 가볍게 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다.

    여기에 시각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도 예고됐다. 단순히 좋은 스피커로 재생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간 연출과 영상/조명 같은 요소를 묶어 “경험형 K-POP 청음”을 만들겠다는 방향이다.

    ‘덕후의 방’ 콘셉트와 아나몰픽… 공간 자체가 콘텐츠

    성수율 뮤직은 벽의 각도를 조정해 소실점을 만들고, 아나몰픽 영상을 활용해 ‘덕후의 방’ 콘셉트를 구현하는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이런 장치는 사진·영상 촬영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어, 팬덤 문화와도 잘 맞는다.

    즉, 이 공간은 “좋은 음향”과 “찍고 공유할 만한 장면”을 동시에 설계해 방문 동기를 강화한다. 워드프레스 관점에서 보면 ‘후기/방문기’ 콘텐츠가 반복 생산되기 쉬운 포인트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일로랩(SILO Lab)은 누구인가: 미디어아트 기반 공간 연출 그룹

    성수율 뮤직을 설계한 사일로랩(SILO Lab)은 2013년부터 활동해온 미디어아트·공간 연출 그룹이다. 한국관광공사 하이커그라운드 2층 ‘K-POP GROUND’에서 공간 설계, 인터랙티브 미디어 연출, 콘텐츠 제작을 맡은 이력이 있다.

    사일로랩은 자체 작업에서 ‘빛’과 ‘자연’을 물성처럼 다루는 접근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성수율 기획도 단순한 상업 공간이라기보다, 감각적 장치를 통해 체류 경험을 설계하는 흐름으로 이어진다.

    하이커그라운드 경험이 만든 확신: “팬이 머무는 오프라인” 수요

    성수율 프로젝트는 하이커그라운드 운영 경험에서 출발했다. 누적 방문객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K-POP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 수요가 충분하다는 점을 확인했고, 그 흐름을 더 ‘머무는 공간’으로 확장하고자 성수율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결국 성수율 뮤직은 청음실, 전시장, 팬 커뮤니티 공간의 경계를 일부러 흐리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음악을 “듣는 곳”이면서 동시에 팬들이 경험을 쌓고, 콘텐츠를 만들고, 관계를 형성하는 장소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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