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울트라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가 브랜드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새로운 한정판 모델, 마이바흐 V12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S 680 모델을 기반으로 1930년대 전설적인 ‘마이바흐 제플린’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이 모델은, 전 세계 단 50대만 한정 생산되어 희소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예술적 가치를 추구하는 이 특별한 에디션의 모든 것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궁극의 장인정신: 외관과 실내의 디테일
열흘간의 도색, 24K 금으로 완성된 외관
V12 에디션의 외관은 ‘옵시디언 블랙 메탈릭’과 ‘마누팍투어 올리브 메탈릭’의 투톤 컬러로 마감되었습니다. 두 색상을 가르는 은색 핀스트라이프는 도색에만 열흘이 소요될 정도로 정교한 수작업을 거칩니다. C필러에는 과거 마이바흐 제플린 DS 8에서 영감을 받은 전용 엠블럼이 자리하며, 24K 금으로 제작된 ‘골든 12’ 배지가 더해져 한정판의 위엄을 드러냅니다.
수작업 황금 인레이와 최고급 나파 가죽
실내는 새들 브라운 색상의 나파 가죽과 하이글로스 월넛 우드 트림이 조화를 이루며, 천장은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이 차의 백미는 뒷좌석 중앙 콘솔에 위치한 장식입니다. V12 엔진을 상징하는 12개의 원형 패턴은 황금 인레이로 장식되었으며, 이 디테일 하나를 완성하는 데 최대 7일의 수작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센터 콘솔에는 ‘1 of 50’ 한정판 배지가 부착되어 소유의 가치를 더합니다.
V12의 심장: 압도적인 성능
이름에서 알 수 있듯, V12 에디션은 사라져가는 12기통 엔진의 강력함을 품고 있습니다. 6.0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91.8kg.m(900Nm)의 막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9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결합되어 2.3톤이 넘는 거대한 차체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5초 만에 도달시킵니다.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은 거대한 차체에 스포츠카 못지않은 민첩함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단 50대의 희소성, 선택된 소수만을 위한 예술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V12 에디션은 전 세계 일부 시장에서 단 50대만 한정 생산됩니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 S 680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구매 고객에게는 은도금 샴페인 잔과 수제 키 박스 등 전용 액세서리가 함께 제공되어 특별함을 더합니다. 마이바흐 관계자는 이 모델을 “브랜드 역사상 가장 화려한 플래그십”이라고 설명했으며,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예술적 가치를 지닌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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