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상반기, 클래식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공연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세계적인 테너의 목소리부터 현대 미니멀리즘의 거장, 그리고 젊은 지휘자와 한국의 대표 피아니스트의 협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1. 요나스 카우프만 리사이틀 & 오페라 콘서트
‘지상 최고의 테너’로 불리는 요나스 카우프만이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합니다. 2022년 예정되었던 내한 공연이 취소된 이후, 드디어 그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 3월 4일: 피아니스트 헬무트 도이치와 함께 가곡 리사이틀을 선보입니다. 로베르트 슈만, 프란츠 리스트, 요하네스 브람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의 작품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 3월 7일: 지휘자 요헨 리더가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펼칩니다. 푸치니, 비제, 조르다노의 아리아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기대됩니다.
2.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내한공연
현대 미니멀리즘 음악의 대표 주자,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가 8년 만에 한국을 찾습니다. 그의 음악은 영화 ‘블랙스완’, ‘노매드랜드’, ‘더 파더’ 등의 사운드트랙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3. 클라우스 메켈레 & 파리 오케스트라 & 임윤찬
클래식 음악계의 떠오르는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가 프랑스의 파리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한국을 방문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 작곡가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과 라벨이 편곡한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연주됩니다.
• 6월: 특별히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자로 참여하여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의 독창적인 해석과 파리 오케스트라의 정교한 연주가 어우러져 색다른 무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채롭고 풍성한 클래식 공연들이 상반기에 예정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일정을 확인하시고 예매를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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