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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명필름아트센터: 2026년 2월 폐관 전 마지막 기획전 & GV 일정 (와이키키 브라더스)

    jay

    안녕하세요. 영화와 문화를 사랑하는 여러분께서는 명필름아트센터의 마지막 기획전을 소식으로 접하게 되셨습니다. 파주 출판단지의 상징인 이 공간이 2026년 2월 1일에 폐관된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명필름은 한국 영화의 역사와 함께해온 소중한 장소였으며, 그곳에서 열리는 마지막 기획전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닐 것입니다. 이제 구체적인 방법을 아래에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팬들에게 씁쓸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파주출판단지의 랜드마크이자 영화인들의 사랑방이었던 명필름아트센터(MFAC)가 오는 2026년 2월 1일을 끝으로 11년 만에 문을 닫습니다.

    〈접속〉, 〈공동경비구역 JSA〉, 〈건축학개론〉 등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어온 제작사 명필름이 “관객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며 만든 이 공간은, 건축가 승효상의 설계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 시스템으로도 유명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기술 시사가 열렸을 만큼 완벽한 스펙을 자랑하던 곳이기에 그 아쉬움이 더 큽니다.

    하지만 이별에도 예의가 있는 법. MFAC는 떠나는 날까지 관객을 위한 마지막 기획전을 준비했습니다. 2026년 1월 1일부터 2월 1일까지, 단 한 달간 진행되는 고별 상영회의 모든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파주출판도시 위치 명필름아트센터
    ©Hae Ran

     

    1. 마지막 한 달, 스크린을 채울 11편의 영화들

    파주출판도시 위치 명필름아트센터
    ©Hae Ran

     

    이번 기획전은 명필름의 역사를 상징하는 작품부터, 아쉽게 놓친 수작, 그리고 프로그래머가 엄선한 추천작까지 총 11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명필름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작품

    파주출판도시 위치 명필름아트센터
    ©Hae Ran

     

    • 〈와이키키 브라더스〉 (2001): 임순례 감독의 대표작이자, 명필름의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폐관일인 2월 1일,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상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 〈길 위의 뭉치〉 (2026): 아직 개봉하지 않은 명필름의 신작 애니메이션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다시 보고 싶은 숨은 명작 (놓친 영화 3편)

    • 〈3670〉 (2025): 독특한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

    •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 파트2〉 (2024): 긴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일본 애니메이션

    • 〈아침바다 갈매기는〉 (2024): 잔잔하지만 묵직한 울림을 주는 영화

    프로그래머 & 대표 추천작 6편

    • 〈레이디 버드〉 (2017)

    • 〈믹의 지름길〉 (2010)

    • 〈비기너스〉 (2010)

    • 〈키메라〉 (2023)

    • 〈해피엔드〉 (2024)

    • 〈바람이 전하는 말〉 (2025)

    2. 감독과 배우를 만나는 마지막 GV (관객과의 대화)

    영화의 여운을 더 깊게 만들어줄 GV 행사도 매주 주말마다 열립니다. 특히 마지막 날인 2월 1일에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주역들이 총출동해 MFAC의 마지막을 배웅할 예정입니다.

    날짜 시간 상영작 참석 게스트
    1/10 (토) 오후 〈바람이 전하는 말〉 양희 감독, 김광석 기타리스트
    1/17 (토) 오후 〈3670〉 박준호 감독, 조유현·김현목 배우
    1/24 (토) 오후 〈아침바다 갈매기는〉 양희경 배우, 심재명 대표
    2/1 (일) 폐관일 〈와이키키 브라더스〉 임순례 감독, 박원상·오지혜 배우

    (※ 정확한 시간은 예매 사이트 및 공식 SNS를 꼭 확인하세요.)

    3. MFAC가 우리에게 남긴 것: ‘작은 도시’의 실험

    파주출판도시 위치 명필름아트센터
    ©Hae Ran

     

    명필름아트센터는 단순한 극장이 아니었습니다. 이로재의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 단계부터 ‘생산과 소비, 주거가 공존하는 작은 도시’를 꿈꾸며 만든 공간이었습니다. 1층의 카페, 지하의 상영관, 그리고 위층의 영화학교와 전시장까지. 이곳은 영화를 만드는 사람과 보는 사람이 경계 없이 어우러지는 드문 장소였습니다.

    비록 공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문화 다양성으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꾼다(Culture Diversity, A Better World)”는 그들의 슬로건은 이곳을 거쳐 간 수많은 관객과 영화인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2월 1일이 지나면 갈 수 없는 곳, 파주 명필름아트센터. 이번 주말에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마지막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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