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가장 먼저 꿈틀거리는 본능은 바로 '공간의 변화'입니다. 2026년을 맞아 가구 배치를 바꾸고 묵은 짐을 정리했지만, 어딘가 2% 부족하다고 느끼시나요? 이제 '방꾸(방 꾸미기)'는 단순히 물건을 수납하는 행위를 넘어, 나의 취향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당신의 공간에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심어줄 인테리어 소품 & 리빙 편집샵 5곳을 소개하겠습니다.
새해가 되면 가장 먼저 꿈틀거리는 본능, 바로 ‘공간의 변화’입니다. 2026년을 맞아 가구 배치를 바꾸고 묵은 짐을 정리했지만, 어딘가 2% 부족하다고 느끼시나요?
이제 ‘방꾸(방 꾸미기)’는 단순히 물건을 수납하는 행위를 넘어섰습니다. 내 방은 나의 취향을 전시하는 쇼룸이자,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아카이브이기 때문이죠. 이케아나 다이소 같은 대중적인 브랜드를 넘어, 남들과 다른 ‘한 끗’을 더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당신의 공간에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심어줄 인테리어 소품 & 리빙 편집샵 5곳을 소개합니다.
1. 레트로 퓨처 감성의 비밀 기지: 사무엘 스몰즈 (성수)

성수동의 어느 낡은 상가 지하, 주차장 구석에 숨겨진 문을 열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사무엘 스몰즈는 마치 20세기의 SF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레트로 퓨처리즘’을 지향합니다.
이곳의 킬러 콘텐츠는 단연 빈티지 조명과 가구입니다. 하지만 꼭 비싼 가구를 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사무엘 스몰즈가 직접 제작한 알록달록한 멀티탭과 케이블만으로도 책상 위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기 때문이죠. 헤지스(HAZZYS), 쿼시(Quashi) 등 힙한 브랜드들과의 끊임없는 협업 제품도 놓치지 마세요. 내 방에 톡톡 튀는 색감을 더하고 싶다면 이곳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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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5가길 25 성수역SKV1타워 지하1층 B1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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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samuel_smalls_
2. 1,000평 창고형 빈티지 성지: 아파트먼트풀 마켓 (경기 광주)

방 한 구석이 아니라 집 전체, 혹은 덩치 큰 가구를 바꿀 계획이라면 서울을 잠시 벗어나 보세요. 2022년 성수동 쇼룸으로 시작해, 지난 2025년 5월 경기도 광주로 확장 이전한 아파트먼트풀 마켓(Apartmentfull Market)입니다.
무려 1,000평 규모의 창고형 매장은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빈티지 가구 전문 ‘원오디너리맨션’의 노하우가 집약된 공간답게, 전 세계에서 수집한 희소성 있는 가구들이 미술관 작품처럼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파트’라는 평범한 주거 공간을 가장 특별하게 채우고 싶은 분들에게 영감을 주는 거대한 보물창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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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 광주시 직동로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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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market.apf
3. 테이블 위를 채우는 즐거움: 시논샵 (해방촌)

가구 배치가 끝났다면 이제 디테일을 채울 차례입니다. 해방촌에 위치한 시논샵(Sinon Shop)은 주방과 식탁 위를 책임지는 테이블웨어 전문 편집샵입니다.
이곳의 장점은 ‘폭넓은 스펙트럼’입니다. 킨토(KINTO), 크로우캐년처럼 입문용으로 좋은 가성비 브랜드부터, 바사나퓨터(vasana pewter) 같은 장인 정신이 깃든 핸드메이드 브랜드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신혼부부의 살림 장만은 물론, 자취생이 기분 전환용 머그컵 하나를 사기에도 부담이 없죠. 매주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감각적인 큐레이션은 보는 것만으로도 안목을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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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60길 49 대원빌딩 신관 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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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sinon_shop
4. 소품 덕후들의 영원한 참새 방앗간: 오브젝트 서교 본점

책상 위 자잘한 소품 정리, 벽면을 채울 포스터나 엽서가 고민이라면 오브젝트(Object)만 한 곳이 없습니다. 2013년부터 홍대/서교동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이곳은 이제 국내를 넘어 일본과 대만까지 진출한 글로벌 편집샵이 되었습니다.
약 150여 개 브랜드와 개인 작가들의 굿즈가 모여 있어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특히 4층 ‘옵젵상가’는 필수 코스입니다. 와펜과 펠트 장식을 골라 나만의 파우치나 장갑을 즉석에서 커스텀 할 수 있거든요. 환경을 생각하는 자연 순환 제품들도 많아 소비의 죄책감을 덜어주는 착한 가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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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5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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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insideobject
5. 다꾸러와 데스크테리어의 천국: 메이드바이 (연남)

인테리어의 완성을 ‘책상’으로 생각한다면, 연남동 메이드바이(Made By)로 향하세요. 2024년 12월, 홍대를 넘어 연남동에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무려 6층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이곳은 문구류에 특화된 공간입니다. 300여 명의 독립 작가들이 만든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엽서, 다이어리 속지가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단순한 문구점을 넘어 작가와 팬이 만나는 플랫폼을 지향하며, 나만의 바인더를 만들거나 커스텀 할 수 있는 체험 요소도 가득합니다. 새해 다이어리 꾸미기(다꾸)를 결심했다면 이곳이 성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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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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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madeby.offici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