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형 가구로 새롭게 구성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용 공간

모듈가구 가구 리빙 국립현대미굴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최근 지하 1층의 공용 공간을 재정비했다. MMCA 다원 공간과 영상관 사이에 위치한 비어 있던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모듈형 가구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핵심 변화다. 전시 외에도 관람객들이 머무는 공용 공간은 미술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개편은 공간의 유연성을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이를 위해 디자인 스튜디오 구오듀오가 전체 가구 디자인을 맡았다. 구오듀오는 공간의 다양한 … Read more

[위클리 디자인] 하룻밤, 세계 도시의 역사와 디자인 속으로

세계 도시 호텔 역사 디자인

건축, 디자인, 여행이 하나로 어우러진 다섯 곳의 특별한 호텔을 소개한다. 각 도시의 문화와 시대적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이 공간들은 단순한 숙소를 넘어, 역사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오래된 건축물을 재해석하거나 지역의 맥락을 반영한 이 호텔들은 머무는 그 자체로 디자인 여행이 된다. 헬싱키 – 핀란디아 홀 핀란드의 거장 알바르 알토가 1971년에 설계한 핀란디아 홀이 3년간의 … Read more

밀러놀의 철학적 뿌리, 크랜브룩 커넥션

허먼밀러 라운지체어 바르셀로나체어 디자인

밀러놀의 철학적 뿌리, 크랜브룩 커넥션 밀러놀의 디자인 철학은 언제나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중심에 둔다. 그 중심 철학은 바로 ‘크랜브룩 커넥션’이라는 중요한 흐름에서 시작되었다. 허먼 밀러(Herman Miller)의 임스 라운지체어(Charles & Ray Eames), 에어론 체어(Bill Stumpf & Don Chadwick), 놀(Knoll)의 바르셀로나 체어(Ludwig Mies van der Rohe), 튤립 체어(Eero Saarinen) 등 이름만으로도 전설이 된 디자인 피스들은 모두 이 … Read more

맥라렌 LT 10주년, 롱테일의 전설은 계속된다

맥나렌 슈퍼카 영국 명차

“이건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다. 레이싱의 유산이다.” 전설은 계속된다 2015년 제네바 모터쇼, 맥라렌은 새로운 장을 열었다. 바로 첫 번째 롱테일 모델, 675LT의 등장이다. 이 모델은 1997년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클래스 우승을 거머쥔 맥라렌 F1 GTR 롱테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650S를 기반으로 개발된 675LT는 드라이버와의 교감, 트랙에 최적화된 역동성, 경량화, 공력 성능, 강력한 파워, 그리고 무엇보다도 희소성을 … Read more

공간이 말하는 방식

공간 메스갤러리 서울 한남동 전시 공간 메스

메스갤러리 한남, 보이지 않는 흐름을 디자인하다 서울 한남동에 자리한 메스갤러리(MASS Gallery)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공간 자체가 하나의 조형 언어로 작동하는 장소를 제안한다. 갤러리 이름에 담긴 ‘MASS’는 ‘여러 요소가 모여 하나의 형태를 이룬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 개념은 조형예술의 문법 속에서 입체, 오브제, 평면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공간적 긴장감과 조화를 중심으로 재해석된다. 작품과 관람객 사이, 흐름이 만든 … Read more

마크 로스코와 장욱진, 시간을 넘어 같은 공간에 서다

리움 로스코 장욱진 현대미술 미술 소장품전

〈리움 현대미술 소장품전〉에서 만나는 예술의 대화 만약 미국 추상표현주의를 대표하는 마크 로스코의 화면 앞에, 한국의 서정적 화풍을 보여준 장욱진의 작품이 나란히 놓인다면 어떤 장면이 펼쳐질까. 리움미술관이 3년 만에 공개하는 〈리움 현대미술 소장품전〉은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 이번 전시는 삼성문화재단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리움이 수집해 온 국내외 현대미술의 주요 컬렉션을 색다른 방식으로 선보인다. 시대 순이나 주제 … Read more

가구가 예술을 만났을 때

가구 디자인 현대미술 리네로제 오로소 이태리 프랑스

〈Connect: Art and Design〉, 리네 로제×모로소의 새로운 시선 리네 로제×모로소의 조우 프랑스를 대표하는 가구 브랜드 리네 로제(Ligne Roset)와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모로소(Moroso)가 현대미술과 조우했다. 현재 앤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전시 〈Connect: Art and Design〉는 가구 디자인과 순수 미술 사이의 경계를 흐리며, 예술적 감성과 실용성이 공존하는 공간을 제안한다. 전시는 오는 4월 19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와 … Read more

토스뱅크 라운지, ‘마음이 머무는 금융 공간’의 새로운 정의

토스 라운지 토스뱅크 이전 확장

디지털 금융 시대, 고객이 오프라인 공간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토스뱅크는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해답을 내놓았다. 단순한 업무처리를 위한 장소를 넘어, 고객이 브랜드와 연결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머물 수 있는 곳. ‘토스뱅크 라운지’는 그렇게 탄생했다. 라운지의 첫인상은 ‘색’ 에서부터 시작된다. 토스를 상징하는 깊은 블루 톤이 공간 전반에 은은하게 번지며, 스틸과 원목 소재가 어우러져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 Read more

[디자인 시티 트립] 방콕의 새로운 공간을 만나다

태국 텅러 강 하이엔드 공간 새로운

리츠칼튼 방콕 | Ritz Carlton Bang 위치: 빠툼완(Pathum Wan) 오픈 시기: 2024년 4분기 건축/디자인: SOM, A49, PIA(인테리어) 방콕의 럭셔리 호텔 시장에 리츠칼튼이 첫발을 내디뎠다. 원 방콕(One Bangkok)이라는 대형 복합 개발지 내 다섯 개 호텔 중 첫 번째로 문을 연 이 호텔은, 19세기 상류층의 거주지이자 국제 문화가 유입되던 ‘와이어리스 로드’의 시작점에 위치해 있다. 호텔은 이 지역의 … Read more

북유럽의 고요함에서 태어난 의자, Lymmy Chair

북유럽 가구 의자 체어

디자인 스튜디오 레반틴(Levantin)은 눈 덮인 북유럽의 풍경에서 착안해 Lymmy Chair를 선보였다. ‘Lymmy’ 는 카렐리야 지역 방언으로 ‘나무 줄기의 갈라짐’을 뜻하며, 이 의자의 형태 또한 나무가 갈라지는 듯한 형상을 반영하고 있다. 절제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며, 단순하면서도 조형적인 특성이 강조된 것이 이 의자의 주요한 특징이다. 형태적으로는 세 개의 넓은 다리와 비스듬한 균형감이 인상적이다. 시각적인 미려함뿐 아니라, 사용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