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위그 개인전 〈리미널〉, 리움미술관에서 펼쳐지는 경계의 탐색
서울 용산 리움미술관의 블랙박스에 발을 들이는 순간, 기존 미술관의 익숙한 형식은 사라지고 완전히 새로운 감각의 공간이 펼쳐진다. 고정된 형태의 작품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반응하는 환경 속에서 관람객은 전시와 상호작용하며 작품의 일부가 된다. 지난 2월 27일부터 리움미술관에서 프랑스 작가 피에르 위그(Pierre Huyghe, b.1962)의 아시아 첫 개인전 〈리미널(Liminal)〉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피노 컬렉션(Pinault Collection)의 베니스 푼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