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감성 편집숍 빔스(BEAMS), 서울에서 만나다
빔스의 정체성: 단순한 옷가게가 아닌, ‘문화 공간’ 1976년, 도쿄 하라주쿠에 ‘아메리칸 라이프숍’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빔스는 단순히 옷을 파는 곳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하는 문화를 지향해왔다. 당시 일본 내 편집숍 개념이 생소했던 시기였고, 창립자 시타라 에츠조는 의류를 통해 젊은 세대의 문화와 정체성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대학 로고가 박힌 운동복, 미국 서부의 여유로운 감성,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