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로스코와 장욱진, 시간을 넘어 같은 공간에 서다
〈리움 현대미술 소장품전〉에서 만나는 예술의 대화 만약 미국 추상표현주의를 대표하는 마크 로스코의 화면 앞에, 한국의 서정적 화풍을 보여준 장욱진의 작품이 나란히 놓인다면 어떤 장면이 펼쳐질까. 리움미술관이 3년 만에 공개하는 〈리움 현대미술 소장품전〉은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 이번 전시는 삼성문화재단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리움이 수집해 온 국내외 현대미술의 주요 컬렉션을 색다른 방식으로 선보인다. 시대 순이나 주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