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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사상 첫 5,000 돌파… 금 1돈 100만 원, 주식·금 동반 사상 최고가

    최근 국내 증시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가운데,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1980년 지수 도입 이후 46년 만에 이룬 대단한 성과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또한, 주식 시장의 활황과 함께 금 가격이 1돈 100만 원을 기록하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아래에서 하나씩 확인해보겠습니다.

    코스피, 46년 만에 처음 5,000선 돌파

    국내 증시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코스피가 지수 산출 이후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선 것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7% 오른 4,987.06포인트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곧바로 5,000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1980년 코스피 지수가 도입된 이래 46년 만에 달성한 수준이며, 2025년 10월 4,000선을 처음 넘어선 이후 불과 두 달여 만에 다시 한 단계 레벨업에 성공했다.

    코스피 사상 첫 5,000 돌파… 금 1돈 100만 원, 주식·금 동반 사상 최고가
    YONHAP NEWS

     

    ‘16만전자’ 앞세운 대형주 랠리

    지수 급등의 중심에는 역시 대형주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장중 최고가 기준 16만 원을 찍으며 시장에서 이른바 ‘16만전자’란 별칭을 얻었고,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 랠리를 이어 갔다.

    해외 증시의 훈풍도 영향을 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협정의 틀을 마련하고 유럽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하겠다고 밝히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고, 이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된 것이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4,000억 원이 넘는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힘껏 밀어 올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 돌파… 금 1돈 100만 원, 주식·금 동반 사상 최고가
    SHUTTERSTOCK

     

    주식은 뛰는데… 더 거세진 ‘금’ 사랑

    흥미로운 점은 주식시장이 활황임에도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더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금거래소 집계 기준 순금 1돈(3.75g) 매입 가격은 처음으로 100만 9,000원을 기록하며 ‘1돈 100만 원 시대’의 문을 열었다.

    2025년 초 1돈당 약 53만 원 수준이던 금값은 1년 사이 90% 가까이 치솟았다. 국제 금 가격 역시 온스당 4,800달러를 상회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는 중이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 간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 ETF·은 가격까지 동반 강세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장된 금 현물형 ETF인 **‘ACE KRX금현물 ETF’**에는 자금이 거세게 유입되고 있다. 순자산이 4조 원을 돌파하며 사실상 개인 투자자의 ‘디지털 금고’ 역할을 하는 모양새다.

    산업용 수요 비중이 큰 은(Silver) 가격도 예외가 아니다. 공급 부족 우려와 경기 회복 기대가 맞물리며 은 시세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일부 투자자들은 금·은을 동시에 편입하는 ‘바스켓 전략’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전문가 “단기 조정 있어도 안전자산 선호는 지속”

    전문가들은 현재의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단기적인 이벤트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금 가격이 중간중간 조정을 거치더라도 중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주식 시장이 기록적인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쪽에서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 중인 금과 은으로 자금이 몰리는 모습이다. 2026년 시장은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이 동시에 뜨거운” 보기 드문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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